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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타운’ 추가 공모에 39곳 신청… 10월 최종 선정

정량평가 중심 공정심사… 반지하․상습 침수지역 등 정비 시급한 곳 우선 검토

변완영 | 기사입력 2022/09/08 [19:43]

‘모아타운’ 추가 공모에 39곳 신청… 10월 최종 선정

정량평가 중심 공정심사… 반지하․상습 침수지역 등 정비 시급한 곳 우선 검토

변완영 | 입력 : 2022/09/08 [19:43]

 

▲ 모아타운 자치구 추가 공모 참여현황(19개 자치구, 39개소)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오세훈표 모아타운’ 추가 공모결과, 19개 자치구에서 총 39곳이 신청했다. 

 

앞서 첫 공모에서는 14개 자치구 총 30곳에서 신청했고, 지난 6월 21개소가 선정된 가운데 현재 해당 자치구에서 계획수립 용역을 착수 하기위해 준비 중이다. 

 

또한 이번 공모에는 현재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 않은 9개 자치구(용산․광진․동대문․성북․은평․영등포․동작․관악․강남)에서 모두 신청해 25개 전 자치구에서 모아타운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10월 중으로 사전 적정성 검토와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거쳐 대상지를 최종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순차적으로 없애 나가기 위해 상습침수 또는 침수우려 지역과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대상지로 선정되는 지역의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비용을 내년 초 자치구에 배정해 계획수립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모아타운은 신․구축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단위로 '모아서' 대단지 아파트처럼 주택을 공급하는 정비모델이다. 주차난 등 저층주거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무분별한 개별 사업으로 인한 나홀로 아파트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주택, 모아타운은 건축물 노후, 좁은 골목, 주차장․녹지 부족 등 저층주거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빠르고 효과적인 주택정책 운영 및 지원을 통해 서울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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