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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올해 전 구간 착공 목표로 ‘질주’

민자구간 실시협약안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통과

변완영 | 기사입력 2024/02/28 [07:09]

GTX-B, 올해 전 구간 착공 목표로 ‘질주’

민자구간 실시협약안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통과

변완영 | 입력 : 2024/02/28 [07:09]

▲ GTX-G 노선도(파란색은 재정구간, 빨간색은 민자구간)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27일 열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조속히 체결할 계획으로, 작년 말 재정 사업 구간 중 일부가 착공한 데 이어 민자사업 구간 실시협약이 체결되면 전 구간 착공 기반이 마련된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역까지 14개역을 정차하며, 총 82.8km를 운행한다. 인천대입구역부터 청량리역까지 1일 최대 160회 운행하며, 상봉역~마석역 구간은 경춘선과 선로를 공용한다.

 

총사업비는 4조 2,894억원이며, 민간사업자가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6년간 건설(용산~상봉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건설)하고 이후 40년간 운영하게 된다.

 

그동안 추진과정을 살펴보면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 반영됐고. 2019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B/C 1.00, AHP 0.540)를 통과했다.

 

이어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용역이 진행돼 민자와 재정구간 분리가 결정됐다. 이어 2023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선정됐고. 7월 실시설계에 착수한 가운데, 10월 협상이 완료됐다. 

 

재정구간은 2022년 7월 사업발주후 현재 설계가 진행 중으로 정부는 올 상반기에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B가 개통되면 지하철과 버스로 1시간 이상 걸리던 인천 송도 및 남양주 마석에서 서울역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갈 수 있고, 인천대입구역~마석역 간에도 2시간 반 이상에서 1시간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하루 27만명 이상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GTX 노선을 중심으로 지역 거점이 형성되면 새로운 일자리, 주거 수요 창출 등 분산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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