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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로 교통비 최대 53%까지 환급받는다:국토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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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로 교통비 최대 53%까지 환급받는다

5월부터 조기 시행…3월 개통 예정인 GTX-A도 사용 가능

변완영 | 기사입력 2024/01/17 [12:44]

‘K-패스’로 교통비 최대 53%까지 환급받는다

5월부터 조기 시행…3월 개통 예정인 GTX-A도 사용 가능

변완영 | 입력 : 2024/01/17 [12:44]

▲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정부가 높아진 국민 대중교통비 부담을 대폭 완화하기 위해 대중교통비의 20~53%를 절감할 수 있는 K-패스 사업을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달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현재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의 이용 불편은 개선하고 혜택은 확대한 사업으로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 환불받을 수 있는 것이다. 즉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도보ㆍ자전거 등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 환급이지만 K-패스는 이동거리 관계없이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하는 것이다.

 

예컨대, 매월 대중교통비로 평균 7만원을 지출하는 사람이라면, 일반인은 1만4000원, 청년은 2만1000원, 저소득층은 3만7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는 17~44만원까지 아낄 수 있으며,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최대 10%)까지 고려하면 교통비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K-패스로의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별도의 카드 재발급 없이 기존에 발급받은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여 K-패스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신규 이용자는 5월부터 K-패스 공식 누리집이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또는 11개 카드사의 누리집을 통해 원하는 교통카드 상품을 골라 K-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당초 7월 시행을 목표로 K-패스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국민 교통비 부담을 신속히 완화하기 위해 사업 전환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5월부터 조기 시행하고, 최소 이용횟수 조건도 월 21회에서 15회로 줄여 이용 장벽을 낮춘다. 

 

아울러 일반 시내버스나 지하철 외에도 GTX-A, 광역버스 등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K-패스 혜택을 제공해 장거리 출·퇴근에 따른 이용자 부담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패스에 참여하는 지역도 현재 176개 지자체에서 189개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으로, 인구수가 10만명 이하인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다면 사실상 전국 모든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지자체·카드사 등 관계기관 협의, 시스템·앱 개발 등 사업준비 절차를 빈틈없이 이행하여 5월에 K-패스를 차질없이 출시하겠다”며 “각 지자체와 협력하여 K-패스를 기반으로 지역민 혜택은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K-패스 사업도 적극 발굴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본 알뜰카드와 신규 K-패스 비교  © 국토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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