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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창동역’ 지하화 한다

국토부, 창동역 지하화 추진… GTX-C 연내 착공 본격화

변완영 | 기사입력 2023/05/10 [15:05]

‘GTX-C 창동역’ 지하화 한다

국토부, 창동역 지하화 추진… GTX-C 연내 착공 본격화

변완영 | 입력 : 2023/05/10 [15:05]

▲ GTX-C 창동역 지하화 모식도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서울 도봉구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가 제기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창동역 구간이 지하화로 최종 결론이 났다.

 

국토교통부는 정부 출범 1주년 계기로 국정과제인 GTX-C의 추진현황 점검을 나선 가운데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10일 오후 2시 GTX-C 지상·지하화 논란으로 사회적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창동역을 찾아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창동역 구간 지하화 결정을 설명했다.

 

GTX-C 창동역 구간은 2018년 예비타당성조사, 2020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등 기존 계획과 달리, 사업 발주 이후 지상화로 추진되면서 작년 1월 도봉구 주민들이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국토부는 감사원 감사 결과, KDI 민자적격성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창동역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주민들은 GTX-C 운행에 따른 소음·진동 피해 문제로 지상화를 지속 반대해왔으나, 지하화 결정으로 주민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 장관은 이날 “GTX-C가 개통되면 현재 창동역에서 삼성역까지 50분 이상 걸리는 시간이 14분까지 대폭 단축”된다면서, “GTX-C 연내 착공 등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라는 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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