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플랫폼 메인화면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기계설비와 관련된 각종 행정·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내달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2주간 사용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 정식 운영에 앞서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는 건축물에 설치된 냉·난방, 환기설비, 위생설비 등 기계설비에 대한 정보 및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정부가 구축한 통합 플랫폼이다.

 국토부는 플랫폼 내 행정업무 시스템과 민원웹포털 등을 구축해 지자체 업무 담당자가 기계설비공사와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들에게 성능점검업체 등록 현황 등 기계설비산업 관련 통계자료도 제공하게 된다. 

특히, 기존에 기계설비공사에서 필요했던 설계도서와 준공도서 등 많은 양의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처리할 수 있게 돼 그동안 서면으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 행정비용 등이 절약(연간 20억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움터(cloud.eais.go.kr)’ 등 다른 행정시스템의 정보 연계를 통해 대상 건축물의 기계설비 유지관리와 성능점검 현황을 관리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진다. 

국토부는 온라인 플랫폼(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 중 행정업무 시스템 부분은 지난달 20일부터 시범운영 중으로 6월부터는 민원웹포털까지 포함해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보완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3일까지 7차례에 걸쳐 7개 권역의 지자체 기계설비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플랫폼 사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기계설비 유지관리자와 성능점검 업체 등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보체계 홍보와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