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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설립 10주년:국토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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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설립 10주년

남극 빙붕 붕괴과정 세계 최초로 규명 등 남극연구 발전에 기여

변완영 | 기사입력 2024/02/13 [21:18]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설립 10주년

남극 빙붕 붕괴과정 세계 최초로 규명 등 남극연구 발전에 기여

변완영 | 입력 : 2024/02/13 [21:18]

▲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전경 (극지연구소 제공)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우리나라 남극 대륙연구의 전초기지인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가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2014년 2월 12일 동남극 테라노바만에 설립된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는 세종 과학기지에 이어 우리나라가 남극에 세운 두 번째 과학기지다. 장보고 과학기지는 남위 62도의 킹조지 섬에 위치한 세종 과학기지에 비해 남극 중심부로의 접근이 용이해 남극 빙하 및 대륙연구에 큰 역할을 했다.

 

먼저, 우리나라 연구진은 지난 10년간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를 통해 본격적인 빙하연구를 수행했다. 해수면 변화의 주요 요소인 ▲남극 빙붕의 붕괴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기도 했다.

 

또한, 극지 연구의 지평을 대륙까지 넓히는 성과도 있었다.  남극운석 탐사를 통해 확보한 운석으로 ▲운석-지질 연구와 빙하-빙권 연구  ▲빙붕 시추 기록을 세워 얼음으로 덮여있던 바다를 탐사 ▲장보고기지부터 남극 내륙연구 거점까지 대한민국만의 독자적인 육상 루트를 개척도 이뤘다.

 

아울러, 남극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세계 최대 해양보호구역인 남극 로스해와 인접한 장보고 과학기지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여 ▲로스해 생태계 보존 방안에 대한 종합적 연구 ▲세계 최초로 남극 이빨고기(메로)의 염색체를 해독하는 데 성공하며 남극해 주요 조업국으로서의 역할도 감당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번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10주년을 기념하여 ‘장보고체’를 공개했다. ‘장보고체’는 지난해 극지연구소에서 ‘대국민 손글씨 공모전’을 통해 선정‧개발됐다. 

 

▲ 남극 세종 과학기지와 장보고 과학기지 위치 © 국토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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