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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저상도시, 세계적 첨단기술-입지 여건 갖췄다”:국토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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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저상도시, 세계적 첨단기술-입지 여건 갖췄다”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한국해운항만 학술단체협의회 제8회 국제공동학술대회 개최

한창권 | 기사입력 2023/12/01 [14:37]

“인천해저상도시, 세계적 첨단기술-입지 여건 갖췄다”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한국해운항만 학술단체협의회 제8회 국제공동학술대회 개최

한창권 | 입력 : 2023/12/01 [14:37]

 

'세상에 없는 세상, 인천해저상도시 건설 필요성과 시급성' 강조 

 

[국토교통뉴스=한창권 기자] 인천해저상도시 개념설계자인 임현택 국민대 특임교수(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는 1일 한국해운항만 학술단체협의회 제8회 국제공동학술대회를 갖고 다시 한 번 “세상에 없는 세상, 인천해저상도시(Incheon UnderUpwater City)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강조했다. 

 

임현택 교수는 2021년 인천의 해양문화를 심도있게 분석한 후, 미래 아젠다로 '인천 해저도시로 가자'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학계와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해저상도시(Incheon UnderUpwater City)는 인천시 중구 내항 바다 60만평에 AI, IoT, VR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38개의 스마트 빌딩과 인공 섬들이 해저 3~4층, 해상 9~11층 규모로 지어진 도시다. 또 38개의 건물과 섬들이 해저·해상 통로로 연결돼 행정, 주거, 쇼핑, 생산, 교육, 스포츠 등 경제문화 활동이 바닷속과 해상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인구 5만명이 사는 도시를 말한다.

 

이번 학술발표에서 임교수는 '인천해저상도시 건설의 의미와 경제적 효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용어를 '인천해저도시'에서 '인천해저상도시'로 바꾼 이유에 대해 “2년 반동안 인천해저도시라는 명칭을 사용했는데, 일반 국민들이 바닷속에서 사는 걸로 착각하는 데다 100년 후의 먼 미래 일로 인식돼 조속한 프로젝트 추진력 확보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인천해저상도시'는 해수면 아래인 해저에 3층 건물을 짓고, 해수면 위로는 9~11층 건물을 세우는 프로젝트다. 엄밀히 말하면 해저이면서 해저가 아닌 '해저와 해상'을 통합한 복합건물이다. 

 

임 교수는 내항의 특징을 "인천 내항은 갑문으로 막혀 있어서 외부로부터 오는 파도와 조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 수심도 약 14m 정도로 깊지 않다. 현재 우리의 수중건설 기술로도 충분히 건설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인천해저상도시를 2~3년 내에 추진할 수 있는 멀지 않는 미래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적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저상도시가 만들어지면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다. 경제적 효과도 약 18조 원에 달하고 약 8만 1,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인천공항 환승객은 연 1,000만명(평균 체류시간 6시간) 유치도 가능하다. 건설비용은 약 7조 8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학술대회 참석자들도 '인천해저상도시'에 대해 "우리나라가 능동적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인천이 이탈리아의 수상도시 베네치아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해양관광지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갖춰져 있다"고 밝히고, "우리나라의 첨단과학 기술수준으로도 '인천해저상도시' 건설이 가능하다."는 점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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