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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부 ‘지하고속도로’ 전문가 의견 반영:국토교통뉴스

경인·경부 ‘지하고속도로’ 전문가 의견 반영

국토부, 대심도 지하고속도로 추진 자문위원회 구성·운영

2023-02-27     변완영
▲ 경인 지하고속도로 조감도 (국토부 제공)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경인·경부 등 지하 40m 이상 대심도 지하고속도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이슈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다.

 

국토교통부는 ‘대심도 지하고속도로 추진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들의 면밀한 검토와 의견 수렴 등이 반영된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지하고속도로 계획, 설계 및 시공 등 사업 추진 전반에 관한 사항, 지하고속도로 운영에 관한 사항, 지하고속도로 설계지침 등 제도 개정안 등에서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지하고속도로 관련한 각 분야의 학회 및 전문 기관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높은 전문성을 갖춘 지반, 터널, 도로교통, 방재, 소방, 심리·정신 분야의 총 6개 분야 42명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특히, 20Km 이상 대심도 장대 터널을 건설·운영해야 하는 지하고속도로의 특성을 고려해 강화된 방재·소방 시설 기준 적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수 있도록 방재, 소방 분야의 전문가가 투입된다.  

 

아울러 지하고속도로 사용자 측면에서 장거리 주행에 따른 폐쇄감도 우려도 있어 이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위해 심리학자, 의사(폐쇄공포, 공황장애 등) 등도 포함됐다.

 

 앞으로 자문위원회는 국토부에서 마련한 ‘지하도로 설계지침’개정안에 대한 자문을 시작으로 수시로 분야별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한명희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지하고속도로 사업은 대규모로 추진하는 대심도 고속도로 사업인 만큼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자문위원회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심도 지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