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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3년 만에 재운항 등 청사진 제시:국토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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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3년 만에 재운항 등 청사진 제시

김포~제주 국내선부터…연내 항공기 10대 보유 국제선도 시동

변완영 | 기사입력 2023/03/15 [10:38]

이스타항공, 3년 만에 재운항 등 청사진 제시

김포~제주 국내선부터…연내 항공기 10대 보유 국제선도 시동

변완영 | 입력 : 2023/03/15 [10:38]

조중석 사장, 5개년 계획 발표… 올해 200여명 채용도 밝혀

 

▲ 이스타항공 조중석 사장이 14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지속가능한 항공사의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일보 제공)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경영난에 허덕이던 이스타 항공이 3년 만의 운항을 재개한다. 올해 하반기 내 기재 추가도입과 국제선 운항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대표이사 조중석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재운항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5년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현재 B737-800 기종 3대인 항공기 보유량을 올 상반기 2대, 하반기 5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올해 말까지 10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 도입되는 7호기는 B737-800 기종으로, 이 시점에 맞춰 김포-대만의 송산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 또한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 전까지는 김포-제주 노선을 비롯한 국내선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조 대표는 국제선 운항 재개 시점에 맞춰 퇴직자 재고용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내 200여 명을 채용, 660명에서 700여명 선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회사가 어려울 때 회사를 위해 떠난 분들이 있다”면서 “그분들에 대한 재고용이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재고용을 우선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스타항공은 또한 올해 매출목표를 1,460억 원, 내년부터 연간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과 오는 2027년 매출 수익고를 8천억 원이라는 비전도 제시했다.

 

조 대표는 “내년 3분기부터는 흑자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항공기 도입은 구매가 아니라 임차라서 지금 가진 자금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부터 안전·통제 시설 구축과 훈련 장비·전산시스템 분야에 90억 원 이상을 투자했고, 올해 예비 엔진과 항공기 부품 확보, 훈련 등에 2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이정 정비본부장은 “3년 동안 운항하지 않았다고 해서 기재(비행기)가 지상에만 계류했던 건 아니다”라면서 “파일럿의 자격유지를 위해 훈련 비행은 계속 이뤄졌고, (필수)정비 역시 꾸준히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2020년 3월 24일 운항을 전면 중단했고,  이후 자본잠식 등을 겪으며 파산위기에 직면했다. 재운항을 준비하던 중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각종 비리의혹으로 내홍을 겪으며 다시 날개를 접어야만 했다.

 

▲ 이스타항공의 주요 경영진들이 취재진의 질문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영업운송총괄 업무의 이경민상무,대표이사 조중석사장, 경영총괄 유상종전무, 정비본부 본부장 이정 상무 (대한일보 제공)  © 국토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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