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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육·해상 걸쳐 ‘매립식’ 공법 적용:국토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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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육·해상 걸쳐 ‘매립식’ 공법 적용

국토부, 중간보고회 개최…건설공법·공항배치·로드맵 등 밝혀

변완영 | 기사입력 2023/03/15 [09:43]

가덕신공항, 육·해상 걸쳐 ‘매립식’ 공법 적용

국토부, 중간보고회 개최…건설공법·공항배치·로드맵 등 밝혀

변완영 | 입력 : 2023/03/15 [09:43]

내년 말 착공·2029년 말 개항추진

 

▲ 공항배치(Layout)에 관한 기본계획 검토안. 여객터미널 남측 육상배치·활주로 북측 육해상 배치· 계획고 25m등이다. (국토교통부 제공)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부산가덕도 신공항이 ‘매립식 공법’으로 육상과 해상에 걸쳐 배치안을 선정 하는 등 큰 밑그림이 그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 ‘가덕도신공항’중간보고회를 14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개최했다.

 

먼저 공항건설에 적용 가능한 매립식, 부체식, 잔교식 3개 공법 중 총 7회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관련 지자체 협의를 거쳐 국제공항으로서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 사업비, 사업기간 단축 효과 등을 검토한 결과 사전타당성 조사결과와 동일하게 매립식 공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한 공항배치는 7차례의 검토회의, 2회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안전성·사업비·사업기간·환경성 등을 고려한 육상과 해상에 걸쳐 계획하는 배치안을 선정했다. 추후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계류장 등 공항시설 배치계획과 관계기관 협의 의견을 반영하는 최적화 검토를 거쳐 최종 공항배치(Layout)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용역사는 용역 중간 검토 결과, 깊은 바다(최대수심 약 30m)와 대규모 연약지반(최대심도 약 40m)을 매립해 건설하는 가덕도신공항(추정 총사업비 13.7조원)의 사업기간은 과거 공항건설 사례와 비교해 추정할 경우 상당한 사업시간이 소요되며, 적기 개항을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용역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가덕도신공항을 안전하게 개항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로서,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조기 보상착수 ▲공항배치 ▲부지조성공사 통합발주 ▲사업관리 강화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통상 실시계획 이후 착수하는 보상을 기본계획 수립이후 보상착수 가능토록 편입토지 등의 세목을 기본계획 고시에 포함해 공사 착수시기를 약 1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항 배치를 육상과 해상에 걸쳐 배치해 해상 매립량 감소(사전타당성 조사결과 대비 1/2 이하) 및 육상 절취부에 여객터미널 공사 조기 추진 등을 통해 공사기간을 27개월 단축 가능하다고 봤다.

 

시공과정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신규 대형장비 도입, 신기술․신공법 적용 등 민간의 창의적인 제안을 수용할 수 있도록 2029년 12월 개항을 조건으로 부지조성공사(6~7조원 규모)는 단일공구 통합발주(턴키) 방식으로 시행해 공사기간을 29개월 앞당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 발의에 맞춰 대규모 복합공종 건설사업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수행하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갈  전문사업관리조직(가칭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사업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종합사업관리(PgM; Program Management)를 설계단계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국토부는 사전타당성조사결과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결과도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마쳤다고 밝히며, 앞으로 남은 기본계획 용역과정에서 다양한 사업기간 단축 방안을 강구해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하고, 내년 말 공사 착수 후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홍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향후 남아있는 기본계획 수립기간 동안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사업기간 단축뿐 아니라 신공항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고, 지역개발과 조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국내외 대규모 공항건설 경험이 많은 민간으로부터 안전한 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한 창의적인 제안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 등 지자체 관계자와 해양수산부, 국방부(해군, 공군),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공항 관계기관 및 기본계획 용역의 전문가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또한 ㈜유신 등 7개사로 구성된 용역사는 그간의 용역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한 후 앞으로 이어질 용역 추진방향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 14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중간보고회' 모습     ©국토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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