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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스마트해양학회장 "인천 해저도시 ICT·AI·IoT 등 접목"

8일 해운빌딩서 6개 해양관련학회 '기후변화와 해저도시' 심포지엄 개최

한창권 | 기사입력 2022/11/11 [08:10]

임현택 스마트해양학회장 "인천 해저도시 ICT·AI·IoT 등 접목"

8일 해운빌딩서 6개 해양관련학회 '기후변화와 해저도시' 심포지엄 개최

한창권 | 입력 : 2022/11/11 [08:10]

▲ 인천해저도시 개념 설계자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 삶은 위기신호가 아니라 구조신호다. 우리의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 한창권

 

김요한 인천총연위원장 “인천시 제물포르네상스 앞당겨야”  

고동휘 KIOST 선임연구원 “재생에너지로 자체적 전력생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남정호 박사 “환경 영향 등 법적 검토” 

목포해양대 김성중 교수 “해수 침적 탄소강 부식방지 설계”  

현대건설 최재형 박사 “정밀 수중 위치 인식시스템 개발중”  

  

[국토교통뉴스=한창권 기자]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를 비롯한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회장 김현주), 한국해양정책학회(회장 권문상), 한국해양공학회(회장 김선진), 한국해안해양공학회(회장 김규한), 부산대미래소재연구재단(이사장 김광호)을 포함 6개 해양 관련 학회가 공동으로 지난 8일 해운빌딩 10층 세미나실에서 '기후변화와 해저도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다. 

 

인천해저도시 개념 설계자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녹아내리고 폭염과 폭우, 대형산불이 빈번해지고 있는 이러한 현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 삶과 생활방식에 대한 위기신호가 아니라 구조신호"라고 강조하고 "우리의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 인천해저도시 조감도


이어서 김광호 부산대미래소재재단 이사장은 "바다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개발은 우주개발만큼이나 국가경영전략차원에서 중요하며,  해저도시건설에 도움이 되도록 최첨단 미래해양소재개발연구에 집중하여 우리나라가 첨단해양소재선진국으로 가는 물꼬를 트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한 김요한 인천광역시총연합회집행위원장은 인천시민의 힘으로 인천해양신도시특별법을 제정하여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물포르네상스' 계획을 앞당길 것을 주장했다. 

 

법(안)의 내용은 인천해양신도시의 정의를, ”인천광역시의 인천내항 해수면과 부지, 개항장 거리, 차이나 타운, 인방사 해역 및 부지, 월미도, 월미도와 영종도 사이 해역, 영종도 일부 지역 등의 해양과 주변지역을 이용하여 건설되는 주거, 상업지역을 아우르는 도시“로 정의하고, 해양신도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에 인천해양신도시 건설추진청 신설을 담고 있다.

 

▲ 인천해저도시 조감도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현대건설 최재형 박사는 '해저공간 창출 위한 스마트 시공기술 개발현황'을 설명하고 해저도시 건설에 필요한 수중 시공기술 개발은 단순한 해양 구조물 설치 기술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이 어우러지는 해양 융복합 기술개발을 역설했다. 

 

해저 구조물을 육상에서 모듈로 제작한 후, 해저에 정밀하게 설치하기 위해서 모듈의 정확한 위치 및 자세의 파악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 연구진은 수중 건설 현장에서 필요한 정밀도를 유지하면서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중 위치 인식 시스템을 구성하고 모듈 간의 접합 시 정합성을 수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또한 모듈의 운반 및 접합 시 필요한 작업에 ROV(Remotely Operated Vehicle)등 수중 로봇을 투입해 해저 모듈의 시공 현장을 Diverless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경제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건설 현장의 안전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목포해양대학교 김성종 교수는 '해저도시 건설과 해양환경에서의 금속부식과 방식기술'에 대한 발표에서 해수에 접한 구조물 및 선박 등은 필연적으로 부식을 동반하며 부식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염분, 용존산소량, 유속, 해양생물활동도, 온도 및 pH 등을 제시했다. 

 

해수에 침적된 탄소강이 유속 1.2 m/s에 노출된 경우 정적 상태에 비하여 32배 정도의 부식속도를 나타내어 타 요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는 핵심 요인이라 했으며 부식을 감소시키는 기술을 방식기술이라 하는데 해양환경에 노출된 금속은 일반적으로 도장을 실시한 후 외부전원법과 희생양극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외부전원법 적용 시 유속 환경에서는 현저히 높은 방식전류밀도가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며 그 외 여러 방식기술이 있으데 이는 경제성 및 실용성 등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다. 

 

고동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은 해저도시 전력공급을 위한 해양에너지 활용 방안 발표에서 해저도시는 미래 거주 공간으로 가능성이 높으며, 관광, 휴양 및 레저시설로 활용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생활 영역 확장 개념의 해저도시 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고 빍혔다. 

 

해저도시에 사람이 거주하기 위해서는 물, 산소 그리고 에너지가 필수적이며 특히 전기에너지는 육상으로부터 공급할 수 있으나,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자체 전력을 생산한다면 보다 안정적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해저도시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해양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소상히 소개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남정호 박사는 ”해저도시 개발과 해양공간관리제도“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우리나라는 2022년 전 해역을 9개의 용도로 구분하여 관리하는 해양공간관리계획을 시행하고 있으며 해저도시 개발과 관련해 해저도시의 법적 정의와 법령정비의 타당성 검토와 해저도시 구상과 해양공간계획, 해저도시 개발에 따른 공유수면 점사용제도, 해저도시 건설·운영에 따른 환경영향 등을 법적인 관점을 말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1부 '정책·안전 분과 세미나'에서는 김학소 교수(청운대학교)의 사회로 정홍철 변호사(법무법인 화담), 이우동 교수(경상국립대학교), 김종규 교수(전남대학교), 이명권 교수(한국해양대학교), 오상호 교수(창원대학교), 이소민 건축가(SDG건축사무소), 임태호 교수(호서대학교), 김성호 회장(한국수산업경영연합회) 등이 배석해 공론회를 열었다.

 

2부 '과학·기술 분과 세미나'에서는 선박해양플랜드연구소 박종원박사의 사회로 이병주 회장(플래닝 코리아), 도기덕 교수(한국해양대학교), 문병욱 대표(GMT), 이진학 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이원범박사(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준길 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교영 박사(롯데건설), 이병석 부장(SK텔레콤)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변화로 인한 해저도시 건설과 관련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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